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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일정
924
[회화] 열린행성 프로젝트 OPEN PLANET PROJECT
at 2014-07-03 09:53/
기간(시작-종료): 2014.07.15 - 2014.07.31
전시: 옆집갤러리
*이미지: 한승민 Seungmin Han, 아크레딘의 거미줄, 2014, acrylic and marker on canvas, 91 x 91 cm


열린행성 프로젝트 OPEN PLANET PROJECT
2014. 07. 15 - 07. 31
참여작가: 신동민, 한승민, 이동민, 손유승, 김정우, 임희경
장소: 옆집갤러리 NEXT DOOR GALLERY
주소: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8번지
문의: 02-730-2560 /
웹: www.nextdoorgallery.co.kr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열린행성 프로젝트〉전은 자폐라는 특수한 환경에 살고 있는 작가들이 자신의 행성을 열어 세상과 교감하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최근까지 2014 홍콩아트쇼를 비롯, 미술은행,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 소장, 제주 해녀 관련 아트상품 개발 작가 선정 등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는 행보를 이뤄가고 있다. 언어, 사회적 능력의 제약 속에서도 사물과 풍경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해석하는 이들 작가의 탁월한 능력은, 그리는 창작행위를 통해 남다른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들의 사회적 약점은 예술 안에서 도리어 대체 불가한 재능으로 변모한다. <열린행성 프로젝트>는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모순적인 편견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하며 치유와 예술, 그리고 순수성의 무한한 힘에 대해 다시금 고려해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시: 옆집갤러리, 밀알미술관, 전시기획: 시스플래닛


취약하다는 것의 힘
흔히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언어적 사고가 보통의 아이들에 비해 취약하고 사회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본인의 사고와 그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자폐 역시 장애로 인식되고 분류된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취약함이 다른 방면에서의 천재성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자폐아이들은 대부분 시각적인 사고를 한다. 언어적인 코드로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하지 않고 그림으로 생각한다. 세밀한 것들에 주목하고 패턴적 사고를 통해 사유한다. ● 시스플래닛에 종종 방문하여 작업을 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나는 이 아이들이 취약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모자란 언어적 사고가 이 아이들의 시각피질을 더욱더 발달시키고 점점 더 우리사회에 필요해지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로 성장해가고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자폐아이들은 일정 특수한 분야에 재능을 보인다. 영화 〈말아톤〉에서 달리기를 잘하는 초원이가 그랬고 아인슈타인을 뛰어넘는 차세대 천재물리학자로 불리는 제이콥 버넷이 그랬다. 프랑스어에서는 번번히 낙제점을 받았지만 사물을 덩어리로 이해할 수 있는 생물이나 목공 등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며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그랜딘도 그 예 중 하나다. 그래서 자폐를 ‘신의 선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열린행성>전에 참여하는 신동민, 이동민, 한승민 작가는 미술분야에서 그 천재성을 뛰어나게 나타내는 듯 보인다. ● 얼마 전 성인이 된 신동민 작가를 데리고 홍콩 아트쇼에 나갔다. 신동민의 작품은 그 천재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작품에 뒤지지 않았고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작가와 작품이 넘쳐나는 시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때문에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는 때에 눈에 띄게 다른 패턴과 색채로 관람객들을 사로 잡은 신동민 작가는 기성작가들에 비해 ‘독창성’과 ‘자유성’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물에서 벗어나 당당히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 이 모든 것들은 아이들의 천재성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시각적인 재능과 사고를 발견하고 그것을 더욱더 발전할 수 있게 해주고 또한 묵묵히 아이들을 지키고 응원해주며 바른 길로 인도하는 시스플래닛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시스플래닛의 건강한 가르침과 아이들의 뛰어남이 만들어낸 순수한 에너지, 그 취약하면서 위대한 힘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6.28일부터 밀알미술관과 옆집갤러리에서 열리는 〈열린행성〉전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듯하다. - 나지혜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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