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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일정
559
[회화] 남도미술을 찾아서
webmaster at 2009-02-08 21:42/
기간(시작-종료): 2008.12.09 - 2009.05.31
전시: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품전 남도미술을 찾아서

김민경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남도미술을 찾아서>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 우리 지역 미술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서 남도미술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남도지역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백제문화권을 형성하였고, 예로부터 그 어느 지역보다도 자신들의 삶을 예술과 종교로 승화시키는 뛰어난 능력을 보여왔다. 또한 수많은 문장가와 시인들을 배출하였고 판소리, 남종화, 나아가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호남 남화

남종화, 또는 남화로 일컬어지는 호남화단의 한국화는 산수화에 있어 진경산수화와는 달리 사의적(寫意的)인 관념산수(觀念山水)나 정형산수(定型山水)의 특징을 들 수 있다. 호남회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학포 양팽손(學圃 梁彭孫, 1488-1545)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학포 양팽손의 회화는 바깥 세상살이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자연 속 호연지기를 담아내고 있다. 학포 이후 호남회화의 맥은 공재 윤두서(恭齋 尹斗緖, 1668-1715)로 이어지는데, 특히 인물화에서 볼 수 있는 각 대상의 특성에 따른 선묘와 묵법의 구사면에서 탁월한 솜씨를 보여준다. 호남남화의 고전으로는 소치 허련(小痴 許練, 1809-1892)의 회화를 들 수 있다. 남화의 근본을 정신과 감성, 자연교감과 삶의 조화라 볼 때, 소치의 회화세계는 하나의 고전이 되기에 충분하다. 소치의 회화세계는 조선 후기 이후 남화의 고전이자 호남회화의 전형이 되어 미산 허형(米山 許瀅, 1861-1937), 남농 허건(南農 許楗, 1907-1987)으로 이어진다. 남농의 회화는 주관적 감흥과 실재 대상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정신적 수양만이 아닌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회화의 세계로 거듭나게 하는 근대회화로의 발판을 만들었다. 소치로부터 뚜렷한 맥을 형성하기 시작한 남도의 전형화풍은 남농과 함께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1891-1977)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의재의 회화세계는 다도와 도가사상, 남화정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양 정신미와 내적감흥을 담아낸 예도(藝道)의 세계라 할 수 있다.


남도 양화

호남남화와 함께 큰 맥을 이루고 있는 남도 양화의 특징은 이 지역 특유의 자연환경과 삶의 풍토에 근원을 둔 자연주의적 인상화풍이라 할 수 있다. 서양화단의 형성은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유학한 여수 출신의 김홍식(金鴻植, 1897-1966)에서 출발해, 오지호, 김환기 등을 통해 한국 양화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가장 남도적이며 한국적인 예술세계를 정립시킨 오지호(吳之湖, 1905-1982)의 회화세계는 한국의 풍광과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한 자연주의 전통과 인상파화법을 융합시켜 남도 특유의 색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김환기(金煥基, 1913-1974)는 한국 근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회화세계를 펼쳤다. 이처럼 남도 서양화는 오지호, 김환기에서 뿌리내려 그 맥을 이어 왔다.


남도 조각

남도 조각 역시 자연주의를 바탕을 두고 인간을 주된 테마로 삼아 인간의 외형과 내면세계를 추출해 형상화시켜 발전해 왔다. 그렇지만 남도 현대 조각의 역사는 매우 짧고 낙후된 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각에 대한 관심은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희박하였으며 조각분야를 공부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남도 조각의 출발은 장성출신의 김영중(金泳仲, 1926-2005)을 들 수 있다. 그는 서울대, 홍익대 조각과에서 수학했으며 「광주어린이 대공원 기념탑」, 「88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연세대 독수리 탑」등 전국적으로 많은 공공기념비를 건립했다. 또한 홍익대 조각과를 졸업하고 중앙에서 활동했던 탁연하(卓鍊河, 1932- )는 고향 광주로 내려와 기념탑, 동상 등을 제작하였으며, 이어 담양 출신 조제현(曺濟炫 1929-?)과 함께 1960년대부터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미술학과에 출강하기 시작하여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각교육의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 후세대 조각가로는 양두환, 조판동, 박양선, 고정수 등을 들 수 있다.



<작가소개>


한국화

의재 허백련 (毅齋 許百鍊, 1891-1977) 전남 진도生. 운림산방에서 미산 허형 사사
청당 김명제 (靑堂 金明濟, 1922-1992) 전남 순천生. 남농 허건 사사
오당 안동숙 (吾堂 安東淑, 1922- ) 전남 함평生. 이당 김은호 사사
아산 조방원 (雅山 趙邦元, 1926- ) 전남 무안生. 남농 허건 사사
옥산 김옥진 (玉山 金玉振, 1928 - ) 전남 진도生. 의재 허백련 사사
석성 김형수 (碩星 金亨洙, 1929- ) 전남 해남生. 심산 노수현 사사
매정 이창주 (梅汀 李昌柱, 1932- ) 전남 장흥生. 의재 허백련 선생 사사
도촌 신영복 (稻村 辛永卜,1933-) 전남 영암生. 남농 허건 사사
치련 허의득 (穉蓮 許義得, 1934-1997) 전남 진도生. 의재 허백련 사사
금봉 박행보 (金峰 朴幸甫, 1935 - ) 전남 진도生. 의재 허백련, 소전 손재형 사사
희재 문장호 (希哉 文章浩, 1938 - ) 전남 나주生. 의재 허백련 사사
벽경 송계일 (碧耕 宋桂一, 1941- ) 전북 김제生. 홍익대, 건국대 대학원 졸업
계산 장찬홍 (谿山 張贊洪, 1944 -) 전남 장흥生. 의재 허백련 사사


서양화

오지호 (吳之湖, 1905-1982) 전남 화순生. 동경미술학교를 졸업, 한국근대 양화의 1세대로서 남도 구상화단의 기틀 세움
김환기 (金煥基, 1913-1974) 전남 신안生. 동경미술학교 졸업, 한국근대 추상회화의 선구자
윤재우 (尹在玗, 1917-2005) 전남 강진生. 일본 오사카미술학교를 졸업
임직순 (任直淳, 1919-1996) 충북 괴산生. 일본미술학교 졸업, 조선대교수로 재직하면서 색채화가로서 광주전남 구상화단에 영향
양수아 (梁秀雅, 1920-1972) 전남 보성生. 동경 가와바미술학교 졸업, 광주전남 추상미술의 선구자적 역할
배동신 (裵東信, 1920- ) 광주生. 동경 가와바다미술학교 졸업
강용운 (姜龍雲, 1921-2006) 전남 화순生. 동경미술학교 졸업 광주의 추상화단 구축에 공헌
양인옥 (梁寅玉, 1926-1999) 제주生. 일본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 목포교육대학, 호남대학교 교수역임
김영태 (金永太, 1927- ) 전남 함평生. 조선대학교 미술과 제1회 졸업
진양욱 (晋良旭, 1932-1984) 전북 남원生.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 조선대교수 역임
최종섭 (崔鍾燮, 1938-1992) 광주生. 에뽀끄 창립멤버로서 광주의 추상미술을 주도함


조각

박양선 (朴陽善, 1937- ) 함경남도 원산生. 홍익대, 조선대, 원광대 대학원 졸업
김행신 (金行信, 1942- ) 전남 고흥生. 서라벌예술대학, 홍익대 대학원 졸업, 전남대교수 역임
고정수 (高正守, 1947- ) 충남 예산生. 홍익대 조각과를 졸업하고 조선대교수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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